美 '백신 공포' 잠재우기..보건당국자들 "백신 접종하라"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보건당국자들이 국민들을 향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미 보건당국의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 결정으로 인해 백신 자체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이것이 자칫 전국적 백신 캠페인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파우치 소장은 같은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얀센의 백신 접종 문제가 중단이지 취소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태가 이르면 수일 내에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우치 "백신 접종 중단이지 취소 아냐"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 보건당국자들이 국민들을 향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미 보건당국의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 결정으로 인해 백신 자체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이것이 자칫 전국적 백신 캠페인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과 로쉘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보급 책임자인 데이비드 케슬러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15일(현지시간)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정부가 승인한 백신에 대한 안정성과 더불어 백신 접종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케슬러 전 국장은 “연방정부가 허가한 백신 3종은 모두 훌륭하고 안전한 프로파일을 갖고 있다”면서 “나는 우리가 모두 함께 백신 접종을 계속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리에서 얀센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거의 오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서는 공화당 소속 마크 그린 하원의원만이 얀센 백신 접종 중단 사태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이 효과적인 (얀센) 백신을 다시 접종할 수 있을지 여부를 곧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말을 아꼈다.
파우치 소장은 같은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얀센의 백신 접종 문제가 중단이지 취소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태가 이르면 수일 내에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얀센 백신 사용 중단 조치는 비록 드문 증상임에도 우리가 얼마나 안전을 심각하게 여기는지를 확인해주는 부분”이라면서 “이번 중단 조치가 수주에서 수개월이기보다는 수일에서 수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규제 완화 문제를 놓고 공화당 의원과 파우치 소장 간의 격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공화당 소속 짐 조던 하원의원은 파우치 소장을 향해 언제쯤 미국인의 자유가 회복될 수 있는지 질문하면서 지난 1년간의 규제로 인해 미국인의 권리가 짓밟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파우치 소장은 “나는 이 것을 자유가 아닌 공중보건의 문제로 보고 있다”면서 규제 완화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balm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폭행’ 장제원 아들 노엘, 집행유예 기간 활동 재개
- 김다은 아나 “저, 93년생 박수홍 여친 아니에요”
- 오염수 마셔도 문제 없다더니…日 “안전성 증명 안돼”
- 김어준 TBS 출연료 23억?…野 “서울시민 세금인데 공개하라"
- 서예지 ‘조종설’ 논란에 유노윤호 소환…“점점 말 잃고 변해가”
- “등하교 도우미 ‘당근’합니다”…동네 구인구직 몰려드는 당근마켓
- 김정현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서예지 언급 없어
- 고덕 아파트 ‘택배중단’ 사태…뒤에서 웃는(?) 스타트업
- “내 재산이 고작 450억이라고?”…팔로워 1억명 유튜버 ‘코웃음’
- 차량 저수지 추락해 대학생 5명 사망…“차량 대여 10분도 안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