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靑 개각, 물갈이 퍼포먼스 아닌 '국정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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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청와대의 개각을 앞두고 "물갈이 퍼포먼스가 아니라 진정한 대통령의 국정전환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주 권한대행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실패한 정책을 고수하는데 임기 1년 남은 어떤 총리와 각료가 국정을 바꿀 수 있겠냐"라며 "남은 11개월 동안 새로운 일 도모가 아니라 뒷수습을 해야 한다. 새로 지명되는 후보자들이 그 역할에 적합한 인사인지 국민의힘이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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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청와대의 개각을 앞두고 "물갈이 퍼포먼스가 아니라 진정한 대통령의 국정전환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주 권한대행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실패한 정책을 고수하는데 임기 1년 남은 어떤 총리와 각료가 국정을 바꿀 수 있겠냐"라며 "남은 11개월 동안 새로운 일 도모가 아니라 뒷수습을 해야 한다. 새로 지명되는 후보자들이 그 역할에 적합한 인사인지 국민의힘이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를 포함한 개각 인사와 참모진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 대행은 "문 정권 4년 동안 29명을 야당 동의 없이 임명 강행했다"라며 "오늘 개각은 재보궐선거 민심 이후 문 정권이 얼마나 진심으로 국민 뜻을 존중하고 바꿀 의지를 갖고 있는지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싸늘한 눈빛으로 문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기대를 또 다시 위배한다면 엄한 심판이 내년을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7주기와 관련해선 "국가가 국민 생명을 못 지킨 무력감을 다시 느끼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국민의힘 당원들이 다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권한대행은 "7년이 지나도 300명이 넘는 젊은 학생들이 아주 참담하게 생명을 잃은 슬픔은 줄어들지 않은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세월호 추모식에 대표단 20여명이 같이 다녀올 것"이라며 "수많은 학생들이 어른들의 어처구니 없는 잘못으로 희생됐다. 많은 국민들이 어린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채 무력하게 보면서 함께 상처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15 총선 참패를 거론하며 "1년 전 참담한 결과에 한줄기 희망도 없었던 시간을 버텨준 의원, 당원 동지들께 감사하다. 4·7 재보궐선거 승리는 우리 당에 한줄기 희망을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매우 잘해서 지지한 게 아니라는 보도가 있지만 열심히 하고 제대로 하면 지지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선거"라며 "서로 아끼고 단합하고 국민 눈에 맞는 혁신을 하고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면 내년 대선에서도 국민들은 엄정하게 판단하고 표를 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각오와 자세를 다지면서 정권 교체에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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