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前심판 "손흥민이 먼저 맥토미니 접촉, VAR 오심"

김재민 2021. 4.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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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심판이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판정 분석에서 맥토미니에게 손흥민이 가격당해 파울이 선언된 장면이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 리뷰에서 손흥민과 스콧 맥토미니의 접촉 상황에 대한 해석이 나왔다.

그는 "손흥민의 우선적인 행동이 맥토미니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내 기준에서는 최선의 선택은 VAR이 관여하지 않고 온필드의 결정을 유지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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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전직 심판이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판정 분석에서 맥토미니에게 손흥민이 가격당해 파울이 선언된 장면이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전직 심판 크리스 포이가 매 라운드 종료 후 VAR 판정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공개한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 리뷰에서 손흥민과 스콧 맥토미니의 접촉 상황에 대한 해석이 나왔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반 33분경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골이 VAR 판독을 통해 취소됐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맨유 미드필더 맥토미니의 팔이 손흥민의 안면을 가격한 장면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상황을 두고 현지 전문가는 손흥민이 잘못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파울로 보기에는 경미한 접촉이었고, 그럼에도 손흥민이 오랜 시간 경기장에 누워 있는 모습이 정당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경기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내 아들이었다면 밥을 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비판 발언을 남겼고 이후 손흥민이 SNS를 통해 인종차별에 시달리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인종차별 문제와는 별개로 손흥민이 당한 파울이 오심이라는 주장을 지지하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포이 역시 VAR이 개입하지 않았어야 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포이는 먼저 당시 심판진의 결정에 대해 "스크린을 확인한 후 주심은 맥토미니의 파울이지만 무모한 행동은 아니었기에 2번째 옐로 카드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도 판정 자체에는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손흥민의 우선적인 행동이 맥토미니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내 기준에서는 최선의 선택은 VAR이 관여하지 않고 온필드의 결정을 유지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맥토미니를 잡으려는 동작이 있었고 맥토미니가 이를 뿌리치려는 과정에서 팔을 뻗다가 손흥민을 가격하게 됐다는 해석이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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