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계약도 많이 남았는데..' 토트넘, 올여름 매각 의사 없다

오종헌 기자 2021. 4. 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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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해리 케인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은 케인 측에 올여름 논의할 수 있는 유일한 거래는 새로운 계약임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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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해리 케인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은 케인 측에 올여름 논의할 수 있는 유일한 거래는 새로운 계약임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 받았으며 올 시즌에는 후방으로 내려와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현재 EPL 29경기 19골 13도움으로 리그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또다시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케인의 거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9일(한국시간) "케인이 지인들에게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의 야망에 의문을 갖고 있으며 커리어에서 중요한 현 시점에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없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현재 케인은 100% 이적할 생각을 하고 있으며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토트넘이 그의 마음을 돌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케인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생제르망(PSG),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해외 이적보다는 잉글랜드 내 이적이 좀 더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앤디 브라셀은 "(케인을 영입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다. 이적료와 연봉 모두 마찬가지다. 아마 EPL팀들이 유일하게 이를 감당할 재정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해외 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여유가 없는 상태다"며 케인의 해외 이적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런 상황에서 '90min'은 "토트넘 소식통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여름에 케인에 대한 영입 제의를 절대 듣지 않을 것이다. 케인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으며 1억 5,000만 파운드(약 2,31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더라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올여름 PSG의 킬리안 음바페 같은 선수가 이보다 낮은 금액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케인은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있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 구단에서 팔지 않겠다고 하면 선수 측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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