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73명, 이틀째 600명대 후반..전국 동시다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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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날도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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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창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날도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652명, 해외유입 2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215명)·경기(216명)·인천(11명) 등 수도권에서만 442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44명)·경남(44명)·울산(24명)·경북(23명)·전북(15명)·충남(12명)·광주(10명)·충북(9명)·강원(7명)·대전(6명)·전남(6명)·대구(4명)·세종(3명)·제주(3명) 등 총 210명이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학교, 어린이집, 교회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북구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가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학생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일산 서구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교사와 조리사, 원생 등 6명이 확진됐다. 충북의 한 교회 사례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목사 부부와 자녀, 신도 등 현재까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가족·지인모임, 식당, 어린이집, 교회 등 거의 모든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되는 데다 '숨은 감염'이 지역사회에 넓게 퍼져있어 확진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정부는 앞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 의사를 밝힌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마지막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 정부는 이 치열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이 하루속히 다가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집단 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최근 혈전 논란이 있는 얀센 백신은 각국의 검토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종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9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1명으로, 전날(99명)보다 12명 늘어나며 하루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49명 늘어 누적 10만3062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2명 늘어 총 79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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