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우프, SNS 통해 특별한 작별인사.."KGC는 내 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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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KGC인삼공사를 떠나기로 한 발렌티나 디우프(28·이탈리아)가 특별한 작별인사를 전했다.
디우프의 남편인 마르코는 구단 전속 사진사로 일하며 디우프와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활약을 사진으로 남겼다.
디우프는 "10장의 사진만으로 내가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설명하기 충분하지 않다"며 "지난 2시즌 간 있었던 KGC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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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는 15일 자신의 SNS에 남편인 안토니오 마르코 트로이아니엘로가 찍은 사진 10장과 메시지를 올렸다. 디우프의 남편인 마르코는 구단 전속 사진사로 일하며 디우프와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활약을 사진으로 남겼다.
디우프는 “10장의 사진만으로 내가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설명하기 충분하지 않다”며 “지난 2시즌 간 있었던 KGC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아울러 “그들은 나의 가족이었고, 모든 상황에서 저와 마르코(남자친구)를 도왔고, 배구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줬다”며 “멋진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안녕이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다”고 전했다.
디우프는 마지막에는 ‘당신의 인복’이라고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인복’은 KGC인삼공사 동료들이 지어준 별명으로 ‘인삼공사 복덩이’라는 뜻이다.
디우프가 올린 작별인사에 함께 뛴 동료들도 화답했다. 김연경(흥국생명)은 ‘좋아요’를 눌렀고 한송이는 “고마워 발렌. 네가 그리울 거야”라고 글을 올렸다.
202㎝ 장신 공격수로 2시즌 연속 여자 프로배구 득점 1위를 차지한 디우프는 다음 시즌 V리그에서 뛰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KGC인삼공사로부터 재계약 의사를 전달받은 디우프는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서도 제출했다. 하지만 최근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V리그를 떠나는 것이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페루자가 디우프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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