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전투 70주년 특별기념전 한·호주 동시 개최..캐나다와 호주 참전용사들을 위한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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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은 가평전투 70주년을 맞아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한편 호주 시드니 특별전은 6·25전쟁 소개와 함께 호주군이 격전을 벌였던 가평과 마량산 전투와 관련한 사진, 당시 지도와 도표, 호주군 참전용사들이 전쟁 당시 사용했던 물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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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쟁기념관서 21일∼6월30일 ‘캐나다 참전용사 위한 헌사’ 가평전투 70주년 특별사진전
23∼27일 호주 시드니서 가평 전투 70주년 기념展
전쟁기념관은 가평전투 70주년을 맞아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호주 시드니 한국총영사관과 시드니 한국문화원도 23∼27일(현지시간) 문화원에서 ‘가평 전투 70주년 기념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전쟁기념관 전시회는 ‘가평 70: 캐나다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헌사’라는 제목으로 오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3층 유엔군 참전실에서 진행된다. 6·25전쟁 당시 캐나다 참전용사의 전장 모습이 담긴 사진 40여 점과 함께 캐나다군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PPCLI)의 참전용사가 입었던 군복 등 기증품 16점이 전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참전용사들의 방한이 어려운 상황에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공적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쟁기념관은 전했다.
1951년 4월 23∼25일 벌어진 가평전투는 PPCLI 제2대대를 포함한 영국 연방군이 5배가 넘는 중공군의 인해전술 공세에 방어선을 지키고 서울 진출을 저지한 전투다. PPCLI 제2대대는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부상했으나 중공군은 10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전해져 캐나다군은 물론 영국 연방군이 6·25전쟁에서 거둔 최대의 승리로 꼽힌다. 전시회 개막에 맞춰 같은 제목의 사진집도 발간된다. 전시회는 6월 30일 이후 부산의 유엔 평화기념관에서 이어진다.
한편 호주 시드니 특별전은 6·25전쟁 소개와 함께 호주군이 격전을 벌였던 가평과 마량산 전투와 관련한 사진, 당시 지도와 도표, 호주군 참전용사들이 전쟁 당시 사용했던 물품 등을 선보인다.
시드니 안작기념관이 이번 기념전을 기획했다. 6·25전쟁 참전 호주군 1만7000명 가운데 340명이 전사했다. 이들을 기리는 호주의 현충일인 4월 25일 ‘안작 데이’에 앞서 이번 전시회도 개막한다. 한국문화원은 개막에 맞춰 참전용사인 레이 시버 공군 하사와 조니 비네함 씨와 함께하는 ‘6·25전쟁 특별 대담’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youtube.com/koreanculturalcentreau)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총영사관도 ‘가평 전투 70주년 기념 특별 영상’을 유튜브(https://youtu.be/0eZrHfwVqtI)에 선보인다. 호주군의 한국전쟁 참전이 양국 우호 관계 형성에 미친 영향, 가평 전투 승리가 갖는 의미 등이 담겨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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