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비대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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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원내대표 경선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상민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의원들에게 "국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수칙에 따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변경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4선의 윤호중(경기 구리시), 3선의 박완주(충남 천안시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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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원내대표 경선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상민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의원들에게 "국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수칙에 따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변경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민주당은 경선 과정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원내대표 후보와 비상대책위원 등 50인 미만이 참석한다.
의원들은 시차를 두고 투표에 참석하게 된다. 자가 격리를 하는 의원은 온라인으로 투표를 한다.
투표는 오전 10시50분부터 진행되며 경선 결과는 오후 12시30분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4선의 윤호중(경기 구리시), 3선의 박완주(충남 천안시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 의원은 친문 핵심으로, 박 의원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의이다. 이에 이번 선거는 주류 대 비주류의 대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의원이 당내 주류인 친문 진영에 속해있는 만큼 승리를 점치는 시각이 있지만 재보선 패배 후 쇄신 목소리가 커지면서 박 의원에 대한 표심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174명의 민주당 의원 중 81명이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고 당 혁신에 목소리를 내는 초선이어서 이들의 표가 어느 후보를 향할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도 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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