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 아기에게 숲과 바람 소리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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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신부가 안전하게 숲태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숲태교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소리 및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해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신체적으로 교감하는 활동이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비대면 숲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임신부분들이 안전하게 숲의 태교 효과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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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신부가 안전하게 숲태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숲태교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소리 및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해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신체적으로 교감하는 활동이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부부가 함께 숲에서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숲과 바람 소리를 경청하고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뱃속 아기에게 태담을 들려주는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개발된 숲태교 비대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 임신부가 안전하게 숲태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동영상 위주로 제작됐다. 산림청과 서울대 간호대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숲태교 표준 프로그램을 토대로 태아와의 교감을 위한 다양한 실내외 활동 방법을 안내해 준다. 실내에서는 태아에게 편지 쓰기, 자연물 공작 만들기 등을, 실외에서는 뱃속 아기와 함께하는 숲해설, 임신부 요가와 발 마사지 및 명상 등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숲태교를 위한 숲태교 모바일 동영상과 숲태교 수첩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숲태교 모바일 동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비대면 숲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임신부분들이 안전하게 숲의 태교 효과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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