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프리뷰] 3점슛, 위기에 몰린 오리온 또 구해낼까..고양의 수호신은?

서호민 2021. 4. 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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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포가 이번에도 오리온을 구해낼까.

위기에 빠진 오리온을 구해낸 건 다름 아닌 3점슛이었다.

이날 오리온은 무려 11개의 3점슛을 그것도 41%의 높은 확률로 꽂아 넣었다.

오리온이 3점슛으로 웃었다면 전자랜드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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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외곽포가 이번에도 오리온을 구해낼까. 그리고 고양의 수호신은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인천 전자랜드(27승 17패, 5위) vs 고양 오리온(28승 26패, 4위)

오후 7시 @인천삼산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다급해진 전자랜드
-외곽에 시선이 쏠린다
-고양의 수호신, 생일날 출격할까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오리온 4승 2패 우위

1R : 전자랜드 73-71 오리온
2R : 오리온 68-63 전자랜드
3R : 오리온 68-63 전자랜드
4R : 오리온 82-74 전자랜드
5R : 오리온 79-74 전자랜드
6R : 전자랜드 79-66 오리온

6강 플레이오프 결과 : 전자랜드 2-1 우위
1차전 : 전자랜드 85-63 오리온
2차전 : 전자랜드 85-77 오리온
3차전 : 오리온 89-67 전자랜드

벼랑 끝에 빠져 있던 오리온은 3차전 적지인 인천에서 22점 차 대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위기에 빠진 오리온을 구해낸 건 다름 아닌 3점슛이었다. 이날 오리온은 무려 11개의 3점슛을 그것도 41%의 높은 확률로 꽂아 넣었다. 이대성이 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양궁 부대 선봉장으로 나선 가운데 한호빈(3개), 허일영(2개), 디드릭 로슨(2개)까지 차례로 외곽포를 가동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오리온으로선 이승현의 부재로 전술 활용 폭이 좁아진 상황에서 4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3차전과 마찬가지로 외곽에 힘을 실어야 할 것이다.

다만, 오리온으로선 한 가지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부분은 이승현의 출전 가능성이다. 왼발목 전거비 인대가 파열된 이승현은 현재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 입장에서도 이승현이 경기에 나설 수만 있다면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이승현의 4차전 출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우선 강을준 감독이 1, 2차전에서 이승현의 출전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드러낸 가운데 이날 역시 이승현의 출전 여부를 두고 신중히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4차전이 열리는 이날 4월 16일은 이승현의 생일이기도 하다.

반면 3차전 전자랜드의 경기력은 1, 2차전과는 완전히 대조적이었다. 오리온이 3점슛으로 웃었다면 전자랜드는 울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3점슛 무려 24개를 던져 단 3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성공률은 13%. 추격의 흐름에서 던진 3점슛이 잇따라 림을 빗나갔고, 여기에 실책까지 속출하며 일찍이 경기를 내줬다.

골밑의 기둥 이대헌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전자랜드 입장에서도 자연스레 외곽에 무게중심이 쏠릴 수 밖에 없을 터. 전자랜드는 1, 2차전 각각 10개, 7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전주로 향하느냐, 아니면 다시 고양으로 돌아가느냐, 양 팀 간의 시리즈 최대 분수령이 될 4차전이 잠시 후 오후 7시 전자랜드의 홈 구장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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