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통계협력 회의.."K-통계 시스템 기술 공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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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통계청이 제2회 양자협력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후 경제통계 등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Δ코로나19 전후 경제동향 Δ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신규 통계 작성 경험 공유와 함께 Δ통계자료 활용성 제고를 위한 K-통계 시스템과 영국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IDP, Integrated Data Platform)'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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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과 영국 통계청이 제2회 양자협력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후 경제통계 등을 공유했다.
통계청은 15일 '위기에서 기회로 - 코로나19 상황에서 통계와 데이터의 역할'을 주제로 영국과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Δ코로나19 전후 경제동향 Δ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신규 통계 작성 경험 공유와 함께 Δ통계자료 활용성 제고를 위한 K-통계 시스템과 영국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IDP, Integrated Data Platform)'이 소개됐다.
다렌 모르간 경제통계개발국장은 "영국은 생산, 투자, 고용 등 지표가 코로나19 초반 급락했으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시간 활동 지표도 경미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모르간 국장은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올 6월에는 영국의 코로나19로 인한 모든 사회적 제약이 해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즈 맥퀀 공공정책분석국장은 코로나19 관련 중요 데이터를 2주 만에 공표한 '코로나19 감염조사(COVID-19 Infection Survey)' 사례를 소개했다.
톰 나이트 분석·통합데이터플랫폼과장은 정부의 신속한 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 제공 플랫폼인 IDP를 안내했다. 나이트 과장은 "향후 IDP와 K-통계 시스템 간 운영 경험·기술 공유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국 통계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 통계 사회에서 상호 전통 우방국으로서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양자·다자 등 다양한 대화 채널을 통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안 다이아몬드 영국 통계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 통계청의 대응 성과와 범정부 협업 시스템으로서 K-통계 시스템 추진을 높이 평가한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민간 빅데이터 활용 등 고유한 기술과 경험의 적극적인 공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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