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TK', 우원식 '노무현', 홍영표 '세월호'..與 당권주자 3색 행보

김지현 2021. 4.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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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3명의 주자들이 16일 'TK', '노무현', '세월호'라는 키워드로 각기 다른 곳에서 표심을 공략한다.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강원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한 뒤 경남 김해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전날 출마회견에 앞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우 의원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의 묘를 찾아 민주당 정신을 강조하는 행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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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3명의 주자들이 16일 'TK', '노무현', '세월호'라는 키워드로 각기 다른 곳에서 표심을 공략한다.

송영길(5선·인천 계양을)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탑을 참배한 뒤 대구시당 고문단 및 당원과 간담회를 갖는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인천에 지역기반을 둔 중진 의원인 송 의원의 이날 대구 행보는 호남 출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강원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한 뒤 경남 김해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전날 출마회견에 앞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우 의원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의 묘를 찾아 민주당 정신을 강조하는 행보를 펼친다.

홍영표(4선· 인천 부평을) 의원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는 이날 오전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희생자추모관을 찾아 추모를 했고, 이후 라디오 인터뷰에 연달아 출연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추모 뒤 "아직까지 온전한 진상규명에 이르지 못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면목이 없다"며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이 아직 1년 남은 만큼 사참위에서 온전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다.

당대표 후보에는 원외인사인 정한도 용인시의원도 출마했다. 민주당은 당대표에 4명이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오는 18일 예비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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