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화학공학부 졸업생들 학기마다 장학금 기부 '눈길'

구미현 2021. 4. 16.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대학교 화학공학부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후배들에게 학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대 화학공학부 졸업생들, 후배들에게 매 학기 장학기금을 전달한 최원묵 울산대 화학공학부장은 "울산대 화학공학부는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서도 후배들과 모교 발전에 관심을 쏟아주고 있는 덕분에 재학생들의 애교심이 남다르고, 사회적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함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화학공학부 이양걸 동문회장(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졸업생들이 15일 울산대를 방문해 최원묵 화학공학부 학부장(앞줄 왼쪽)과 매학기 68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2021.04.16. (사진=울산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화학공학부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후배들에게 학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심리적으로 위축된 화학공학부 재학생들을 위해 돕고자 마련됐다.

울산대는 울산지역에서 화학 분야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화학공학부 졸업생들이 매 학기마다 68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약정식에는 85학번 이양걸 화학공학부 동문회장을 비롯해 70학번 김영부 하이스테크㈜ 대표, 76학번 임봉식 ㈜파이어테크 대표·노상득 태영케미칼 대표, 81학번 최승봉 플루오린코리아㈜대표, 86학번 박진우 ㈜에코텍 대표, 88학번 박재영 ㈜일진텍 대표·전재학 ㈜정원화학 대표 등 9명이 참석했다.

울산대 화학공학부는 86학번 김정국씨를 비롯한 3명의 동문과 화학공학부 겸임교수협의회 이명률 회장 등 4명이 2017년부터 각자 200만~4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해마다 기부하고 있는 등 재학생을 위한 기부문화가 조성된 상태다.

울산대 화학공학부 졸업생들, 후배들에게 매 학기 장학기금을 전달한 최원묵 울산대 화학공학부장은 “울산대 화학공학부는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서도 후배들과 모교 발전에 관심을 쏟아주고 있는 덕분에 재학생들의 애교심이 남다르고, 사회적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함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