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장밋빛 전망 대신 마무리에 집중하라"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1. 4. 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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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임기 1년여를 남겨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낙관적 전망에 의존한 무리한 사업 추진 대신 현안 해결에 집중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강원도 차이나타운(한중문화타운) 건설을 철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4만을 돌파하며 논란은 전국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최 지사는 야당과 국민들의 정당한 비판을 오해, 가짜뉴스로 치부하려 하지만 이 문제는 '보여주기식 도정'이 자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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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당 "보여주기식 도정 대신 공약 마무리 집중해야" 논평
한중문화타운, 강원컨벤션센터, 레고랜드, 알펜시아 매각 등 재정비 촉구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3선 임기 1년여를 남겨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낙관적 전망에 의존한 무리한 사업 추진 대신 현안 해결에 집중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강원도 차이나타운(한중문화타운) 건설을 철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4만을 돌파하며 논란은 전국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최 지사는 야당과 국민들의 정당한 비판을 오해, 가짜뉴스로 치부하려 하지만 이 문제는 '보여주기식 도정'이 자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중문화타운의 경우 "도민들에게 실익이 되는 사업이라면 구체적인 사업계획부터 제대로 세우고 계획대로 추진하고 국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면 되지 않은가. 근거 없는 경제효과를 내세우는 보여주기식 도정의 당연한 귀결"이라고 전했다.

15일 강원도의회에서 부결된 레고랜드 사업과 연계한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관련해서도 "장밋빛 전망을 근거로 4년전 59억원에 판 땅을 507억원에 되사들인다는 계획을 추진했다. 곳곳에 구멍이 난 레고랜드 사업을 살리려는 임시방편적 꼼수가 도의회에서 가로막힌 것"이라고 평가했다.

레고랜드, 알펜시아 매각 문제에는 "공정률 70%라는 수치놀음과 2014년에 추산된 고용창출 효과를 근거로 도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알펜시아 매각도 희망고문에만 바쁠 뿐 알펜시아를 매각해서 도 재정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는 27일 3선 최문순 도정 출범 10년을 겨냥해 "10년 동안 도민들을 기만해왔으면 이제는 약속해왔던 일들을 마무리하는데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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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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