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08엔대 중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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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완화 장기화 관측을 배경으로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가 축소함에 따라 달러 매도가 선행, 1달러=108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8.68~108.6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3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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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완화 장기화 관측을 배경으로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가 축소함에 따라 달러 매도가 선행, 1달러=108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8.68~108.6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3엔 상승했다.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09엔, 0.08% 올라간 1달러=108.72~108.7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8.70~108.8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올라 14일 대비 0.20엔 상승한 1달러=108.70~108.80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장기금리 저하로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이율이 일시 전일보다 0.11% 떨어진 1.52%까지 주저앉아 엔 매수를 자극했다.
현재 물가상승률과 고용이 연준 목표에 전혀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금융완화 장기화 전망이 거듭 힘을 얻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6분 시점에 1유로=130.04~130.09엔으로 전일보다 0.31엔 뛰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1959~1.196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0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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