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 대어' 카뱅 상장 본격화..카카오·한국금융지주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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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시장 대어 카카오뱅크의 상장작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한 주요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거래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은 은행업 기준으로 1994년 기업은행 이후 27년 만이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한국금융지주가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2019년 11월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카카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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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31.78%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카카오(035720)를 비롯해 2대주주(지분 27.10%)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지분 100%를 가진 한국금융지주(071050)가 나란히 하락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액분 변경상장 첫날 7% 급등세를 보였던 카카오는 오전 9시 45분 현재 3.32%(4000원) 하락한 11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금융지주 역시 0.94%(1000원) 내린 10만5000원이고, 한국금융지주우(071055)선주는 3.42% 하락한 8만7500원을 기록중이다.
KB국민은행도 지분 9.35%를 가지고 있다. KB금융(105560)지주도 1.20% 하락한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거래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과거 사례로 봤을 때 거래소의 상장 심사 기간은 약 2개월 정도 걸려 별다른 사유가 없다면 6월 중하순에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할 전망이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공모 청약 등의 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순리대로 절차가 흐를 경우 이르면 7월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은 은행업 기준으로 1994년 기업은행 이후 27년 만이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한국금융지주가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2019년 11월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카카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에 IPO 대표 주관사를 맡겼으며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영업이익은 1225억5100만원으로 전년(132억5400만원)대비 825% 증가했다. 주당이익은 지난해 309원으로 전년(50원)에 비해 6배이상 증가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카뱅 상장 시 시가총액을 10조~20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전일 종가기준 4대 금융지주의 시총은 KB금융지주 22조4536억원, 신한금융지주 19조3467억원, 우리금융지주 7조5116억원, 하나금융지주 12조5051억원 수준이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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