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3명..이틀째 6백 명대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 지켜본 뒤 거리두기 상향 검토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626명..2.5단계 기준 넘어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째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요 감염지표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확진자 수가 조금 떨어졌지만 확산세는 여전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73명입니다.
전날보다 26명 줄었지만 이틀째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각종 방역지표는 좋지 않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626명으로 이미 4~5백 명 이상인 2.5단계 기준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하루 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실제 조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652명 해외 유입이 21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만 442명입니다.
서울이 215명, 경기 216명, 인천에서 11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20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에서는 부산과 경남이 각각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이 24명, 경북 23명, 전북 15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2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2명 늘어 111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접종 현황도 나왔습니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9만 2,660명이 늘어 누적 137만 명을 넘었습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명입니다.
어제 하루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86건이 접수됐는데, 사망 사례가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3건 중증 의심사례가 1건이었습니다.
나머지는 근육통이나 발열처럼 백신 접종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는 11월 집단 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얘기가 나왔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마지막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한 말입니다.
정 총리는 최근 백신 접종 속도와 수급 불안,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접종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71개였던 예방접종센터가 어제 175개로 대폭 늘면서, 하루 4만여 명이던 접종자가 어제는 9만 명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번 달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1곳 이상 접종센터를 열어 3백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백신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여러 부처가 한몸이 되어 움직이고 있다며, 분기별로 계약된 물량은 도입 시기를 조기에 확정하면서,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혈전 논란이 불거진 얀센 백신은 각국의 검토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종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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