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6명의 증언 '열여덟의 기억, 스물다섯의 약속'

김정진 2021. 4. 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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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생존한 단원고 학생 6명이 7년 전 그날의 기억을 전한다.

MBC TV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열여덟의 기억, 스물다섯의 약속'을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월호 생존자들의 기억을 담은 '열여덟의 기억, 스물다섯의 약속'은 오늘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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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 MBC 특집 다큐..16일 밤 10시 5분 방송
MBC TV 다큐멘터리 '열여덟의 기억, 스물다섯의 약속'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생존한 단원고 학생 6명이 7년 전 그날의 기억을 전한다.

MBC TV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열여덟의 기억, 스물다섯의 약속'을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2학년 학생 중 가까스로 살아남아 25살이 된 6명의 이야기를 담는다.

악성댓글 등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희생자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들은 구조되지 못한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움,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고 직후 학생들에게 집과 먹을 것을 내어줬던 서거차도 주민들, 매년 세월호 사건을 기억해준 가수 선미,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고 시를 써 준 이해인 수녀 등 지난 7년간 세월호를 기억해준 이들과 만나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세월호 생존자들의 기억을 담은 '열여덟의 기억, 스물다섯의 약속'은 오늘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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