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유통 신화' 나일석 회장과 한중 라이브 커머스 신기록 도전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류스타 박해진과 유통업계 신화로 불리는 로원홀딩스 나일석 회장이 의기투합해 한중 양국 라이브 커머스 업계에 파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16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은 이달 말 현대백화점 행사로 진행될 로원홀딩스, (주)한창 주최의 중국 왕홍(인플루언서) 초청 행사에 초대돼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왕홍들은 박해진과 함께 5시간 동안 한국 및 중국 기업 제품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박해진은 지난 2019년 12월 신라면세점 주관 신유지(중국 1위 왕홍)행사에 출연해 2분 만에 한국 마스크팩 단일품을 무려 700만장을 완판시키며 ‘중국 시장 믿보배’를 입증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그가 새로운 완판 신화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행사에는 CNP, 에스트라, 에이비팜, 블라나, 가히, 보탈리늄 앰플 등 한국 기업 10여곳과 글로벌 기업 썬키스트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박해진은 1000억원대 판매 기록을 보유한 중국 톱 왕홍들의 방송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이 행사는 특히 지난 20년간 중화권 무역업을 도맡아 한국 기업들을 전세계에 알리며 단기간 순이익 수백억대를 이끌어낸 전설로 불리는 로원홀딩스 나일석 회장이 함께 의기투합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의 황지선 대표와 나 회장이 함께 기획의도에 공감해 행사 개최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나일석 회장은 현재 호텔, 백화점, 명품 전문숍 럭셔리 판다 등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그런 그가 올해 첫 왕홍 행사를 기획, ‘기록의 사나이’ 박해진과 손잡고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나서 유통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 회장은 한국과 중국의 오랜 관계를 다시 공고히 하고 양국의 물류 산업을 더욱 번창, 발전하게 만드는 교두보로 삼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양국의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 회장은 “전설처럼 현지 드라마로 중국 시장을 매료시킨 배우 박해진씨가 톱배우답지 않게 중국과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선행으로 돌려주는 행보로 양국에서 공익상을 받으며 증명한 진실성 넘치는 영향력에 놀랐다”며 그가 왕홍 방송에 출연해 한국제품을 완판시킨 기록을 아무도 깨지 못하는 걸 보고 ‘이런 사람이라면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마운틴무브먼트의 황지선 대표를 로원홀딩스 대표로 모셔오면서 상당히 많은 연예인들이 커머스에 마음을 열게 됐고, 큰 행사 외에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비대면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로원홀딩스와 (주)한창은 이달 중 이번 현대백화점과의 행사를 시작으로 현재 협의중인 연예인, 왕홍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릴레이식 커머스 방송을 만들어 중소기업을 살릴 계획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