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동안 400억 판매' 충주시, 충주사랑상품권 200억 추가 발행

윤원진 기자 2021. 4. 16.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2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발행으로 올해 발행액은 모두 1000억원이 됐고 200억원 소진 때까지 10% 특별 할인 판매를 계속한다.

시는 충주사랑상품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4월부터 월 판매한도를 100억원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억 소진 때까지 10% 할인판매 계속
16일 충북 충주시가 충주사랑상품권 2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자유시장(뉴스1 DB)2021.4.16/©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2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발행으로 올해 발행액은 모두 1000억원이 됐고 200억원 소진 때까지 10% 특별 할인 판매를 계속한다. 이후도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실제 충주사랑상품권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 동안 400억원어치 판매되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충주사랑상품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4월부터 월 판매한도를 100억원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으로 지역 판매대행점인 68개 금융기관에서 살 수 있다. 선불형 카드상품권은 전용 앱으로 즉시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오는 5월부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범위와 상품권 전용 앱 충전이 가능한 연령을 고려해 만 14세 이상만 상품권을 살 수 있게 방침을 변경한다.

부정 유통 방지 등을 위해 시스템을 통한 가맹점별 환전 현황과 상품권 유통 이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시 접수센터도 운영 중이다.

정당한 상거래 행위로 취득한 상품권이 아니거나 매출금액 이상으로 환전하면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충주사랑상품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한 지역 경제 회복은 물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품권이 본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시민 모두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지역내 착한 소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충주지역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부정유통 사례가 아직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