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뇰레, "알리송 부진하는 이유? 반 다이크 없잖아"

강동훈 2021. 4. 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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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뛰었던 시몽 미뇰레가 최근 알리송 베커가 부진하는 이유를 버질 반 다이크의 부재로 꼽았다.

알리송의 합류와 동시에 리버풀은 안정감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골키퍼 미뇰레가 알리송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뇰레는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매체 '스포르자'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알리송이 부진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그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된 부진의 원인은 반 다이크의 부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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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버풀에서 뛰었던 시몽 미뇰레가 최근 알리송 베커가 부진하는 이유를 버질 반 다이크의 부재로 꼽았다.

알리송은 지난 2018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리버풀은 골키퍼 악몽 속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결국 6,680만 파운드(약 946억 원)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알리송을 영입했다.

알리송의 합류와 동시에 리버풀은 안정감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는 최후방에서 빼어난 선방 능력과 수비 조율까지 겸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이런 활약 속에 리버풀은 실점 비율을 점점 줄였고,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알리송은 유독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실수가 늘었다. 선방 능력도 떨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맨시티전에서 연이은 실책 속에 4실점을 허용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자 "맨시티 최고의 선수"라는 굴욕을 당했다.

알리송의 부진은 기록을 비교해보면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그는 첫 시즌 공식전 51경기 34실점 클린시트 27회, 두 번째 시즌 37경기 29실점 클린시트 17회를 기록했다. 경기당 1실점이 넘어가지 않는 것은 물론 클린시트 비율도 높다. 그러나 올 시즌 35경기 36실점 클린시트 12회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1실점을 넘겼으며, 클린시트 횟수도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골키퍼 미뇰레가 알리송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뇰레는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매체 '스포르자'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알리송이 부진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그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된 부진의 원인은 반 다이크의 부재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리버풀은 수비에서 핵심인 반다이크가 부상으로 빠지자 완전히 달라졌다. 이번 시즌 혼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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