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째 700명 근접..전국 동시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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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700명선에 근접했다.
이틀째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 수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에 퍼져있는 '숨은 감염'으로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652명, 해외유입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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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시 기준 확진자 672명…전날보다 25명↓
이틀째 700명대 안팎 수준…전국 시도에서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700명선에 근접했다. 이틀째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 수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에 퍼져있는 ‘숨은 감염’으로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상황 악화 시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었지만, 아직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25명 줄었지만, 이틀째 600명대 후반이다. 전날 698명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700명대 안팎 수준을 기록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652명, 해외유입 21명이다. 지역별로 경기가 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15명), 인천(11명), 부산과 경남이 각각 44명 등의 순이다.
주요 확진 사례는 학교, 어린이집, 교회 등에서 발생했다. 울산 북구 한 학교 교사의 확진에 따른 진단검사 결과 학생과 교직원 등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일산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교사와 조리사, 원생 등 6명이 확진됐다. 충북의 경우 지난 12일 이후 교회에서 목사 부부와 자녀, 신도 등 현재까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207건으로, 직전일보다 3531건 적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9%(4만2208명 중 673명)로, 직전일 1.53%보다 소폭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833만3332명 중 11만278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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