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경선, 비대면에 시차 투표로 진행

강민경 2021. 4.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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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선 장소인 의원회관 대회의실에는 원내대표 후보와 비상대책위원 등 50인 미만이 참석하며, 나머지 의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시차를 두고 의총장에 들어가 투표를 하게 된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윤호중·박완주 의원이 출마했으며, 81명 초선 의원들의 표심과 두 후보의 당 쇄신 구상이 경선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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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모임 초청 토론회 참석한 윤호중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윤호중 의원(왼쪽)과 박완주 의원이 지난 4월 14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클럽에서 열린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의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상민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긴급 공지에서 "국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수칙에 따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변경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경선 장소인 의원회관 대회의실에는 원내대표 후보와 비상대책위원 등 50인 미만이 참석하며, 나머지 의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시차를 두고 의총장에 들어가 투표를 하게 된다. 자가 격리된 의원은 온라인으로 투표를 한다.

경선 결과는 오후 12시30분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윤호중·박완주 의원이 출마했으며, 81명 초선 의원들의 표심과 두 후보의 당 쇄신 구상이 경선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반성과 개혁의 필요성을 연일 강조해온 초선 의원들은 지난 두 차례에 걸친 원내대표 경선 합동 토론회에서도 조국 사태·강성 당원에 대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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