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도 장중 3200선 돌파

김종성 2021. 4. 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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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18%) 상승한 1015.71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2.83포인트(0.28%) 오른 1016.7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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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사상 최대치 경신에 투자심리 호조..코스닥도 조정 하루 만에 반등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3포인트(0.39%) 오른 3206.76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8.49포인트(0.27%) 상승한 3202.8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2억원, 1천242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1천553억원 순매수로 맞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3포인트(0.39%) 오른 3206.76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8.49포인트(0.27%) 상승한 3202.82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10포인트(0.90%) 오른 3만4035.99에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3만4천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45.76포인트(1.11%) 상승한 4170.42에 장을 마감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오른 1만4038.76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도 불구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부담이 일부 해소되는 환경이 한국 증시 IT·헬스케어 등 성장주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소매판매 항목 중 의류 매출, 음식료가 증가해 수혜 업종으로 부각, 코스피 소형주 지수가 17거래일 만에 하락해 대형주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액면분할 후 7%대 강세를 보였던 카카오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보유 중인 5천억원어치 지분을 블록딜로 매각한다는 소식에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소폭 내림세다. 반면 기아차, 현대차,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삼성전자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18%) 상승한 1015.71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2.83포인트(0.28%) 오른 1016.7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억원, 2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55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SK머티리얼즈가 3%대 강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펄어비스, 씨젠, CJ ENM 등이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11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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