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더비에 승부욕 불태우는 경남, 인상적인 매치 포스터

김태석 2021. 4. 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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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가 부산 아이파크을 상대하는 '낙동강 더비'를 앞두고 핵심 공격수들이 되살아난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졌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오는 17일 저녁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에서 홈 부산전을 치른다.

한편 경남은 이번 부산전을 앞두고 상당히 도발적인 경기 포스터를 내놓아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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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더비에 승부욕 불태우는 경남, 인상적인 매치 포스터



(베스트 일레븐)

경남 FC가 부산 아이파크을 상대하는 ‘낙동강 더비’를 앞두고 핵심 공격수들이 되살아난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졌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오는 17일 저녁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에서 홈 부산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지난 2019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맞대결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낙동강 더비라는 점에서 이번 라운드 K리그2에서 가장 시선을 모을 대결로 평가받는다.

경남은 이 경기를 앞두고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력한 승리 열망을 드러냈다. 승부욕의 근거는 주중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 목포전에서 보인 주전 선수들의 맹활약상 덕분이다. 당시 스트라이커인 이정협이 입단 후 첫 골을 신고함은 물론 멀티골까지 폭발시켰으며, 전술의 핵인 백성동도 시즌 개막전이었던 FC 안양전 이후 모처럼 골 맛을 봤다. 주장인 황일수는 연장전에만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남 공격수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날카로운 공격력이 부산전에서 되풀이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모은다.

숙제도 있다. 일단 경남의 체력 부담이 꽤 큰 상황이다. 경남은 지난 1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6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 경기와 앞서 언급한 FC 목포전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세웠다. 사흘 간격으로 치러진 경기 일정 때문에 체력 부담이 가중된 상태인데, 이를 이겨내야 한다.

경남이 생각하는 또 하나의 숙제는 바로 부산의 킬러 안병준을 봉쇄하는 것이다. 안병준은 현재 부산의 이번 시즌 전체 득점 중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공격의 핵심 구실을 하고 있다. 안병준으로 향할 부산의 공격 루트를 봉쇄하는 게 이번 경기에 임하는 경남 수비진에게 주어진 최대 임무라 할 수 있다.

한편 경남은 이번 부산전을 앞두고 상당히 도발적인 경기 포스터를 내놓아 시선을 모았다. 앞서 언급한 안병준의 얼굴을 전면에 내걸어 파상적인 압박과 수비를 통해 무력화시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포스터에 담긴 내용처럼 실제 승부에서도 완벽한 봉쇄 작전이 펼쳐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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