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Q 영업익 어닝 서프 기대..목표가↑ -삼성

김재은 2021. 4. 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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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6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6% 상향조정했다.

박은경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991억원으로 전년대비 9%, 2914%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를 20%이상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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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영업익 991억원 추정..컨센서스 20% 상회
백화점·신세계인터 호조 vs 면세는 이익 하향조정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6%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박은경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991억원으로 전년대비 9%, 2914%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를 20%이상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화점 부문은 매출액 4537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263%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점 성장률이 1월 -2%에서 2월 35%, 3월 51%로 반등했고, 명품과 가전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3월엔 패션부문이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였다는 것이다. 연중내내 전년대비 매출감소를 유지하던 국내 패션부분이 1분기에 양의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견조한 매출을 보였던 해외 패션 부문이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였을 것이란 추정이다.

온라인 매출 비중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력도 올해 내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다만 면세점의 경우 매출액 4809억원으로 전년대비 2%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흑자전환 이유는 공항임대료 납부 방식이 고정비에서 매출연동 변동비로 바뀌고 경젱완화에 따른 마케팅 부담이 낮아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는 “기대이상으로 명품과 패션성장이 주도하는 백화점과 패션과 온라인이 주도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이 어우러진 결과로 면세점에 대한 실적은 기대 이하로 하향했다”라며 “패션상품에 대한 빠른 수요 회복 전망을 반영해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고 말했다.

면세점 이익 하향조정은 자유로운 해외여행 가능시점을 당초 올해 말에서 2022년 초로 변경한 영향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5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3763억원으로 전년대비 20%, 325%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6.6%로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올해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하며 SOTP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목표주가를 6% 상향조정한다고 했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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