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유격수' 김하성, 피츠버그전 5타수 무안타 침묵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4. 16. 09:19
[스포츠경향]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선발 출전했으나 침묵했다.
김하성은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피츠버그전에서는 3타수 2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두번째 멀티 안타로 활약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타율이 다시 1할대(0.194)로 내려앉았다.
3-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미치 켈러의 시속 155㎞ 강속구를 잘 받아쳤다. 그러나 타구가 1루수 콜린 모란의 미트에 빨려들어갔다. 김하성은 이후 3회 유격수 땅볼,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와 9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타석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터진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앞서간 끝에 8-3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재키 로빈슨 데이’였다. 재키 로빈슨은 1947년 4월15일 백인의 전유물이던 메이저리그에 흑인 최초로 등장해 경기했다. 로빈슨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현지시간 4월 15일이면 모든 경기의 모든 선수들이 등번호 42를 달고 뛴다. 김하성도 처음으로 42번을 달고 이날 경기를 치렀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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