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이성윤 기소? "檢총장 인선 영향 의도라면 심각"

김동호 2021. 4. 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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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16일 검찰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연루 혐의로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국회 법사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일각의 우려대로 검찰총장 인선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기소라면, 그런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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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종민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16일 검찰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연루 혐의로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국회 법사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일각의 우려대로 검찰총장 인선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기소라면, 그런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만 "기소 자체는 수사행위고, 입법부가 이런저런 코멘트를 하는 것이 별로 좋지 않다"면서도 "잘못됐더라도 조사나 감사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회 원구성 재협상 가능성과 관련,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겨줘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을 안 하겠다고 해서,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다 하게 됐다. 이게 원래 2년 동안 가는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현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될 경우 후임 위원장 적임자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신뢰감을 주고 여야간 소통이 가능하고, 그러면서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확실히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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