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상임위 재분배 문제는 위원장들 2년차에 논의될 문제"

서혜림 기자 2021. 4. 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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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16일 법제사법위원장 후임과 관련해 현 법사위원과 다른 상임위원 모두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쪽(법사위원·다른 상임위원) 다 (법사위원장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법사위원장은 국민에게 신뢰감을 주고 여야의 소통이 가능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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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3.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16일 법제사법위원장 후임과 관련해 현 법사위원과 다른 상임위원 모두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쪽(법사위원·다른 상임위원) 다 (법사위원장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법사위원장은 국민에게 신뢰감을 주고 여야의 소통이 가능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원내대표가 된다면 법사위원장을 새로 뽑아야 하는데 보통 관행을 보면 위원장 궐위가 생기면 보궐선거로 해서 배분을 한다"며 "2년 전 협상 내용대로 진행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이 다시 위원장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만약에 (상임위원장에 대한 여·야) 재배분 문제가 나오면 다음 2년차 원내 상임위원장 협상과정에서 논의되면 모르겠는데 중간과정에는 논의되기가 어렵다"며 '오래된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새로 뽑힐 원내대표 관련 질문에 "의정전략은 딱 한가지. 더 민주적으로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그동안 원내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각 상임위 간사와 원내대표가 야당하고 협상하는 것이 정치와 의정활동의 대부분이 돼 버린다"며 "의원들 한 분 한 분과 상임위 하나하나에 좀 더 많은 권한을 주고 그 의원과 상임위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걸 각자 찾아서 국민에게 호소하고 대화·소통하면 (민주적인) 의정활동은 국민께 전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80명 의원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고, 의원들이 당원과 국민과 대화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과정들이 남아 있는 숙제"라고 밝혔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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