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준결승행.. 페르난데스, "맨유, AS 로마 이길 수 있다"

UEL 준결승행.. 페르난데스, "맨유, AS 로마 이길 수 있다"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AS 로마를 꺾고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페르난데스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새벽(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UEFA 유로파리그 8강 2라운드 그라나다와 대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6분 에딘손 카바니, 경기 종료 직전 헤수스 바예호의 자책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넉넉한 두 골 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또, 이날 승리를 비롯해 종합 스코어 4-0으로 완승하며 AS 로마가 기다리는 준결승으로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핵심 선수로 평가받는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유로파리그에서 벌이는 경기는 상대를 불문하고 언제나 어렵다. 그라나다는 수준 있는 팀이었다. 우리는 좋은 팀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고 볼 소유권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결과를 이끌어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떤 팀이든 까다롭다. AS 로마는 수비에서 뛰어난 체계를 갖춘 팀이며, 공격진에는 잉글랜드에서 쌓은 경험을 가진 선수도 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적절하게 승부한다면 경기에서 이길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AS 로마를 상대할 준결승전을 전망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9일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준결승 1차전을 치르며, 5월 6일 새벽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원정 2차전을 벌일 계획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6-2017시즌을 통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