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태양절 맞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리설주 등 동행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2021. 4. 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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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매년 태양절에 금수산을 찾았지만, 지난해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참배하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으로 대부분 태양절 경축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지만, 올해는 체육대회·기념공연·불꽃놀이 등 행사 대부분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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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동지가 리설주 여사와 함께 태양절 즈음하여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리설주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 기념 공연 이후 2달 만이다. 이번 참배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 박정천 군 총참모장, 김여정 당 부부장, 현송월 당 부부장 등 5인이 동행했다.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 등은 김 위원장과 별도로 금수산 궁전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매년 태양절에 금수산을 찾았지만, 지난해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참배하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으로 대부분 태양절 경축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지만, 올해는 체육대회·기념공연·불꽃놀이 등 행사 대부분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치렀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 북한이 외부 차단을 통해 방역에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 등을 이유로 도쿄 올림픽 출전도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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