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팀 선수 언급 거부' PSG 포체티노, "메시 미래, 곧 알게 될 것이다"

이승우 2021. 4. 16.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 이적설에 대한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의미심장한 말에 리오넬 메시(35, 바르셀로나)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 영입에 대한 질문에 "조만간 메시의 미래와 계약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어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메시 영입에 가장 유력한 팀 역시 포체티노가 이끄는 PSG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선수 이적설에 대한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의미심장한 말에 리오넬 메시(35, 바르셀로나)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엘 라게로’에 출연해 메시 영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조건과 시기는 물론 영입 여부에 대한 언급도 없었지만 메시의 PSG행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 영입에 대한 질문에 “조만간 메시의 미래와 계약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어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답변처럼 보인다. 하지만 다른 선수에 대한 발언을 보면 느낌이 달라진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메시 이슈에 대해 모호하게 반응한 것과 달리 “라모스 말인가? 내 팀에 있지 않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많은 루머들이 있지만 나는 PSG는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메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했던 메시는 여전히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메시와 친분이 깊은 후안 라포르타가 새로운 회장으로 부임했지만 여전히 관련 소식은 없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한 때인 이유도 있겠지만 메시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메시 영입에 가장 유력한 팀 역시 포체티노가 이끄는 PSG다. 영입 의지와 높은 연봉을 감당할 능력을 갖춘 유일한 구단이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가 메시 영입을 노리는 듯 했지만 현재는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시급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도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라모스도 메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여름 레알과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에 레알과 의견차가 심한 것으로 전해지며 다양한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PSG 역시 그 중 하나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라모스 영입에 대해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포체티노 감독 발언에 대한 팬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한 팬은 SNS를 통해 "메시에 대해서도 아무 말도 안하지 않았나?"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반대로 다른 팬은 "메시에 대해서는 의견을 밝혔는데 라모스는 다른 팀 선수라고 말을 안 했다"라며 메시의 PSG 이적설에 기대를 드러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