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서 펼쳐지는 무용극..서울시무용단 '감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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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산하 서울시무용단(단장 정혜진)이 16~17일 세종대극장에서 올해 첫 번째 정기공연 '감괘(坎卦)'를 선보인다.
물의 흐름이 쉼 없이 지속되듯,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고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 결국 벗어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았다.
서울시무용단 정혜진 단장은 지난해 12월 '더 토핑'의 무대를 활용해 '감괘'의 사전제작 시스템(쇼케이스)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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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산하 서울시무용단(단장 정혜진)이 16~17일 세종대극장에서 올해 첫 번째 정기공연 '감괘(坎卦)'를 선보인다.
만물의 기원인 물의 의미와 정신을 소재로 삼은 1막8장의 옴니버스 극이다. 물의 흐름이 쉼 없이 지속되듯,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고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 결국 벗어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았다.
물을 활용한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세종대극장 무대 바닥에 가로18m, 세로12m의 수조가 등장한다. 잔잔하게 채워진 물위에서 50여명의 무용수들이 역동적인 군무를 펼친다.
제목 감괘는 역학(易學)에서 자연계와 인간계의 본질을 설명하는 기호로 사용하는 팔괘(八卦) 중 하나에서 따왔다. 하나의 양(陽)이 두 음(陰)에 빠져있는 형상으로, 험난한 운명과 물을 상징한다.
서울시무용단 정혜진 단장은 지난해 12월 '더 토핑'의 무대를 활용해 '감괘'의 사전제작 시스템(쇼케이스)을 도입했다. 물과 함께 이뤄지는 무브먼트 리서치 개념으로 작업했다.
정 단장이 지휘봉을 잡고, 아크람칸무용단 출신의 김성훈과 서울시무용단 전진희, 한수문 지도단원이 안무가로 참여했다. 연출가 오경택, 작곡가 김철환, 조명디자이너 신호 등이 힘을 보탠다. 이탈리아 출신의 파둘라 마리카와 이호준이 의상 디자인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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