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로파리그 2년 연속 4강..아스널도 합류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1. 4.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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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4강으로 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그라나다(스페인)를 2대0으로 격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두 시즌 연속 4강에 오른 것은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4강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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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4강으로 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그라나다(스페인)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원정 1차전 2대0 승리에 이어 1, 2차전 합계 4대0. 유로파리그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에 이은 두 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두 시즌 연속 4강에 오른 것은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4강 이후 처음이다. 다만 당시에는 유로파리그가 아닌 챔피언스리그였다.

이번 4강 진출로 유럽 클럽대항전 통산 18번째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는 리버풀(19회) 다음이다.

전반 6분 만에 에딘손 카바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그바가 머리로 떨군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나폴리 시절이었던 2012년 12월 유로파리그 PSV 에인트호번전 골을 시작으로 유럽 클럽대항전 11시즌 연속 골이다.

후반 45분 그라나다 수비수 헤수스 바예호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활짝 웃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AS 로마(4강 상대)의 경기를 많이 보지 못했다. 아약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이탈리아 팀들은 수비를 잘한다. 에딘 제코가 있기에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하는 공은 위험하다"면서 "이탈리아 팀을 상대로 잘해왔다. 결승 진출을 바라고 있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아스널도 4강에 합류했다.

아스널은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4대0으로 완파했다. 홈 1차전 1대1 무승부를 포함해 1, 2차전 합계 5대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완승이었다.

전반 18분 니콜라 페페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1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4분에는 부카요 사카가 골을 만들었다. 2001년생 사카의 유럽 클럽대항전 4번째 골이다. 찰리 조지, 레이 케네디와 아스널 10대 선수 최다 골 타이 기록. 후반 32분에는 라카제트가 축포를 쐈다.

아스널은 최근 원정 4경기(프리미어리그 2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모두 3골 이상을 기록했다. 1932년 12월 원정 5경기 연속 3골 이상 이후 처음이다.

한편 비야레알은 디나모 자그레브(합계 3대1)를, AS 로마는 아약스(합계 3대2)를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유로파리그 4강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AS 로마, 비야레알-아스널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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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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