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에게 위협구 던진 테페라, 3경기 출장 정지..선수는 항소

하남직 2021. 4. 16.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석에 선 투수를 향해 위협구를 던졌다는 의혹을 받는 라이언 테페라(34·시카고 컵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컵스의 우완 불펜 테페라는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 1-2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던 우드러프의 다리 뒤로 향하는 공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데이비드 로스 컵스 감독에게도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복구 의혹으로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테페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타석에 선 투수를 향해 위협구를 던졌다는 의혹을 받는 라이언 테페라(34·시카고 컵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테페라는 항소 의사를 밝혔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사무국이 테페라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며 "17일 경기부터 징계를 소화해야 하지만, 테페라가 항소해 징계 소화는 미뤄졌다"고 전했다.

컵스의 우완 불펜 테페라는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 1-2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던 우드러프의 다리 뒤로 향하는 공을 던졌다.

우드러프가 피하면서 사구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드러프는 강하게 불만을 표했고, 테페라도 의도가 없었다고 맞섰다.

벤치 클리어링도 일어나지 않았고, 심판진도 회의 끝에 테페라에게 경고하는 수준에서 일단락했다.

위협구를 의심할만한 상황은 있었다.

이날 4회 컵스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우드러프의 싱커에 맞았다.

콘트레라스는 스트라이크존을 일부 가리는 타격 자세 때문에 투수들의 표적이 되곤 했다.

콘트레라스에게 사구를 던진 우드러프가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위협적인 공이 날아왔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를 보복구라고 판단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데이비드 로스 컵스 감독에게도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MLB닷컴은 "로스 감독은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하며 징계를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 통화하는 척하며 출근길 여성에 음담패설한 40대 결국…
☞ 화이자 CEO "접종자, 1년내로 세번째 주사 맞아야 할수도"
☞ 北 김여정, 리설주도 따라 못할 '90도 폴더 참배'
☞ 707특임단 출신 '강철부대' 출연자 성범죄 의혹 제기
☞ 배우 강소라, 딸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남편과 무의대교 건너던 여성 갑자기 투신…CCTV는 봤을까
☞ '면책특권' 대상 벨기에 대사 부인, 옷가게 직원 뺨 때려
☞ 중국동포는 유치원 0순위에 학원비도 지원?
☞ 제자 성폭행 전 국가대표 왕기춘에 징역 9년 구형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