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토트넘, 에버턴전 손흥민 선발 조준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에버턴전 선발 출격을 준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7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물러설 곳이 없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이후 적자를 감수하고 거액 이적자금을 쏟아부은 시즌이다. 4위에 들지 못한다면 손해가 크다.

토트넘과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승점 차는 벌써 6점이다. 남은 7경기에서 토트넘이 한 번이라도 미끄러진다면 역전은 사실상 어렵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한 토트넘은 8위 에버턴을 상대로 또 한 번 쉽지 않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다행이라면 토트넘은 현재 최정예 전력에 가깝다. 맷 도허티와 벤 데이비스 두 풀백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두 선수 모두 주전은 아니다. 선발 라인업은 지난 맨유전에서 큰 변화가 없을 거라 예상된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가 예상한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삼각 편대를 이뤘다.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가 그 뒤를 받친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맨유전 리그 8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리그 14호골을 기록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2016-2017시즌 기록한 개인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한다.(자료사진=손흥민)

※ 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

위고 요리스 - 세르지 오리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조 로든, 세르히오 레길론 -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해리 케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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