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의 카테크] 덩치 큰 현대차 '스타리아 라운지' ADAS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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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중량 2천390kg의 현대차 MPV(다목적차량) 스타리아 라운지는 예상보다 뛰어난 주행보조(ADAS) 성능을 발휘했다.
나중에 고속도로 주행보조 2 기능이 더해진다면 스타리아 라운지를 찾는 고객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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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공차중량 2천390kg의 현대차 MPV(다목적차량) 스타리아 라운지는 예상보다 뛰어난 주행보조(ADAS) 성능을 발휘했다. 나중에 고속도로 주행보조 2 기능이 더해진다면 스타리아 라운지를 찾는 고객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미디어와 주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스타리아 라운지 시승행사를 경기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했다. 고양서부터 김포까지 약 20여km 구간은 2열 좌석 탑승 체험이 이뤄졌다. 나머지 57km 구간은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시승차는 최고급 트림인 7인승 인스퍼레이션이다.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기본이다. 윙타입 헤드레스트와 자동조절 암레스트 기능도 있어서 아주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특히 양쪽 도어 글라스가 아무 큼지막한 형태로 구성돼 바깥 풍경 감상하기도 좋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든 트림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형차),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이다.
이제 운전석에 탑승해 스타리아 라운지에 있는 주요 주행보조 기능을 써봤다.
‘LFA’라고 불리는 차로 유지 보조는 이제 현대기아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양이 됐다.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 없이도 쓸 수 있다.
스타리아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은 다른 승용 세단과 거의 유사한 성능을 낸다. 노면이 불안정하거나 차선이 흐릿한 도로의 특징을 아주 잘 파악한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조도 큰 단점이 없었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있다. 주행보조 모드를 띄우면 앞차와의 차간 거리 현황을 볼 수 있다. 차선 좌우 차량 통행 흐름은 볼 수 없다. 앞차가 감지되면 하얀 떡같은 그래픽이 등장한다. 디테일면에선 아쉬운 부분이다.
스타리아 주행보조 특징은 ‘조재환의 카테크’ 영상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스타리아 라운지 시승차량에는 운전석에서 2열 좌석이나 3열 좌석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후석 뷰 기능이 있다. 또 팰리세이드부터 처음 탑재된 후석 대화 기능도 있어 손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후석 뷰 화면은 가운데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데, 주행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 안전 때문이다. 생각보다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많지 않아 아쉬움을 준다.
현대차 시승행사에 배치된 스타리아 라운지는 전부 다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이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77마력(3800RPM), 최대토크는 44.0kg.m(1500RPM~2500RPM)이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조용한 차는 아니다. 주행하면서 디젤 특유의 엔진음이 잘 들렸다.
그래도 스타리아 라운지는 부드러운 스티어링 휠 조향 감각이다. 처음 큰 MPV를 주행할 운전자들을 위한 배려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가격은 프레스티지 3천661만원, 인스퍼레이션 4천48만원이다. 9인승은 개별소비세가 따로 붙지 않는다. 7인승 인스퍼레이션은 개별소비세 5%가 적용되면 4천212만원, 개별소비세 3.5%가 적용되면 4천135만원이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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