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 프랑스,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만 넘어서

윤다혜 기자 2021. 4. 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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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며 '3차 대유행'에 진입한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보건부 통계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518만7879명,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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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며 '3차 대유행'에 진입한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보건부 통계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8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미국(약 56만4000명)이 가장 많고,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만8045명이 새롭게 보고됐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5924명으로 전날(5902명)보다 증가했다.

프랑스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앞으로 3주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폐쇄하고 일부 지역에 적용해온 이동제한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프랑스는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5세 이상에게 접종하고 있다. 또 바이오엔테크-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도 이뤄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도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백신 접종 속도가 현저히 느려 백신 접종을 통한 확산세 완화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노인 요양원에 집중되면서 고령층 사망은 급감했다. 지난 1월 고령층 사망자는 800명을 기록했지만 지난주에는 48명만을 기록하며 백신 접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518만7879명,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73명이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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