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소영 선배 이적에 책임감↑..트리플크라운 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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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27·KGC인삼공사)과 메레타 러츠(27)는 떠났지만, 강소휘(24)는 GS칼텍스에 남았다.
막강한 삼각편대를 앞세워 여자부 사상 최초로 트레블(동일 시즌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1위)을 차지한 GS칼텍스는 이제 '강소휘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야 한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강소휘에게 "올 시즌 팀도, 개인도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추구해야 할 때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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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소영(27·KGC인삼공사)과 메레타 러츠(27)는 떠났지만, 강소휘(24)는 GS칼텍스에 남았다.
막강한 삼각편대를 앞세워 여자부 사상 최초로 트레블(동일 시즌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1위)을 차지한 GS칼텍스는 이제 '강소휘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야 한다.
강소휘는 자유계약선수(FA) 협상 마감일인 16일 "GS칼텍스에서 내 가치를 인정해줘 고민은 많이 하지 않았다. FA 협상 기간에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함께 생활한 팀원들과 좋은 환경에서 함께 배구 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 그동안 GS칼텍스 구단이 나를 잘 챙겨주셔서 이번 협상에서도 믿고 있었다"고 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매 시즌 최대 5억원(연봉 3억5천만원·옵션 1억5천만원)에 3년(최대 15억원) 계약했다.
강소휘는 "계약을 마친 뒤, 팀 동료들이 '소중한 인연'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줘 정말 고맙고 기뻤다"고 했다.
강소휘는 'GS칼텍스 프랜차이즈 스타의 길'을 걷고 있다.
2015-2016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강소휘는 그해 신인왕에 올랐다.
일찌감치 주전 레프트로 자리 잡은 그는 태극마크도 달았고, 2019-2020시즌 베스트7에도 오르며 V리그 최정상급 레프트로 인정받았다.
강소휘는 "정규리그 기간에 발목 부상을 당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는 없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고 했지만, 올 시즌에도 강소휘는 27경기에 출전해 득점 12위(357점), 서브 6위(세트당 0.165개)로 활약했다.
서브 리시브 효율은 39.26%(9위)로 지난 시즌(30.99%)보다 10% 가까이 올랐다.
자신은 만족하지 않지만, 강소휘는 '만능선수'로 자라고 있다.
이소영의 이적과 러츠의 이탈로, 2021-2022시즌 강소휘의 역할은 더 커졌다.
강소휘는 "주포로 뛰던 선수들의 부재로 부담도, 책임감도 커졌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뭔가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즌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강소휘에게 "올 시즌 팀도, 개인도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추구해야 할 때다"라고 조언했다.
강소휘는 "꼭 성장하겠다"고 화답했다.
2021-2022시즌에도 강소휘는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꿈꾼다.
개인적인 욕심 하나도 있다. 강소휘는 아직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후위 공격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지 못했다.
V리그 여자부 토종 선수 중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김연경, 황연주, 김희진, 이소영 등 4명뿐이다.
강소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해서 그 기분을 꼭 느껴보고 싶다"고 했다.
기분 좋게 협상을 마친 강소휘는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을 치료하고, 휴식도 취하고 있다.
하지만 4월 23일 대표팀 소집을 시작으로 다시 숨 가쁜 나날을 보낸다.
강소휘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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