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신성 벨링엄, 손흥민 동료될 뻔한 사연

박문수 2021. 4. 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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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만약은 없다.

그러나 토트넘은 벨링엄 영입을 위해 버밍엄에 접근했고, 다소 터무니 없는 이적료 제시로 거절당했다.

다시 한번 말하겠지만, 토트넘이 제시한 이적료는 정말 적었다.

토트넘이 벨링엄에 적은 이적료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일화는 이미 지난 2020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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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트문트의 잉글랜드 신성 벨링엄
▲ 버밍엄 시티에서의 활약상 바탕으로 주가 상승한 벨링엄 토트넘 이적 기회 있었지만 무산
▲ 짠돌이(?)로 알려진 레비 회장 프로 데뷔 앞둔 벨링엄 영입 기회 있었지만 터무니 없는 이적료 제시로 퇴짜 맞은 일화 재점화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도르트문트의 잉글랜드 신성 벨링엄이 손흥민 동료였다면 어땠을까?

축구에 만약은 없다. 그러나 토트넘은 벨링엄 영입을 위해 버밍엄에 접근했고, 다소 터무니 없는 이적료 제시로 거절당했다. 지난 시즌에는 버밍엄에서 그리고 올 시즌에는 도르트문트에서 일명 '폭풍 성장' 중인 유망주인 만큼 여러모로 속 쓰릴 결과물이다.

다시 한번 말하겠지만, 토트넘이 제시한 이적료는 정말 적었다. 그리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어디까지나 만약이니까.

영국 매체 'HITC'는 1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득점 최연소 2위에 이름을 올린 벨링엄이 과거 토트넘에 입단할 뻔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토트넘이 벨링엄에 적은 이적료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일화는 이미 지난 2020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공개된 바 있다. 이번 'HITC' 보도 또한 새로운 사실을 알리기보다는 이전에 있었던 일을 재조명했다고 보면 된다.

상황은 이렇다. 2019년 벨링엄은 버밍엄 프로 데뷔에 성공한 상태였다. 그 때 레비가 벨링엄 영입에 접근했다. 놀라지 말자. 당시 그가 제시한 금액은 1백만 파운드(약 15억 원)이었다. 누가 봐도 적은 금액이다. 당연히 버밍엄은 퇴짜를 놨다.

공교롭게도 1년 뒤, 벨링엄은 주가 상승했고 2,6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행을 택했다. 그렇게 또 한 번 그는 축구 팬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매체는 과거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 소속 그릴리쉬 영입을 노렸다가 거절당한 일화도 전했다. 2018년 당시 레비는 그릴리시 영입을 위해 300만 파운드(약 46억 원)에 수비수 오노마를 제안했다. 빌라의 대답은 '아니오'였다. 거론된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384억 원)였다. 토트넘은 물러났다.

토트넘은 물론이고 어느 클럽도 저 금액에 그릴리시 영입은 어려울 것이다. 토트넘이 놓친 사이, 그릴리시는 빌라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다. 거론된 이적료만 해도 7,500만 파운드 정도다. 불과 3년 사이, 토트넘이 제안받은 이적료보다 3배는 뛴 셈.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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