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장밋빛' 경제지표에 상승.. 기술주 강세, 엔비디아 6%↑

조승예 기자 2021. 4. 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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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개선과 어닝 시즌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3월 소매 판매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투자 심리를 이끌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의 개선은 보통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나타나지만 이날은 오히려 금리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실물 경제지표를 통해 경제 정상화를 확인시켜주면서 기존의 선반영에 대한 되돌림이 유입돼 금리가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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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개선과 어닝 시즌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4000선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10포인트(0.90%) 상승한 3만4035.9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5.76포인트(1.11%) 상승한 4170.42,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뛴 1만4038.76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지난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1% 정도 낮았지만 1만4000선을 넘어서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3월 소매 판매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투자 심리를 이끌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9.8% 늘어났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시장 전망치인 6.1%를 훨씬 웃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만에 19만3000건 급감한 57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14일(25만6000명) 이후 최저치다. 시장 전망치는 71만건이었다.

실물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0bp넘게 급락하면서 성장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분기 순이익이 80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86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66센트를 훨씬 웃돌았다. 

씨티그룹도 순이익 79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 3.62달러로 전문가 예상치(2.60달러)를 웃돌았다.

BOA는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와 약한 대출 성장이 부각되면서 2.86% 하락했다. PNC그룹(-1.91%) 트러스트파이낸셜(-4.14%) 등도 동반 하락했다. 

JP모건(0.63%) 웰스파고(0.60%) 씨티그룹(-0.51%) 등은 국채 금리 하락에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금융사의 실적 발표로 1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아이폰12맥스 등 프리미엄 폰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1.87% 상승했다. 페이스북(1.65%) 아마존(1.38%) 넷플릭스(1.70%) 구글(1.93%) 등 대형 기술주도 실적 개선 기대로 모두 1% 이상 올랐다.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미국 투자은행 레이몬드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5.63% 급등했다. 테슬라는 0.9% 오른 738.85달러에 마감했다. 

모바일앱·게임업체 앱러빈(AppLovin)은 상장 첫 날 18.5% 폭락했다. 최초 공모가는 286억 달러로 평가됐다. 전날 상장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68%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의 개선은 보통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나타나지만 이날은 오히려 금리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실물 경제지표를 통해 경제 정상화를 확인시켜주면서 기존의 선반영에 대한 되돌림이 유입돼 금리가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술주들의 이익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날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하락과 실적 개선 기대가 확산되자 기술주의 강세가 뚜렷했던 하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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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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