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보다 코로나 걸리면 혈전발생 위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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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뇌혈전 발생 우려가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뇌혈전이 발생할 위험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뇌정맥동혈전증(CVST)이 발생할 위험은 백신 접종보다 코로나19 감염이 8~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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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뇌혈전이 발생할 위험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뇌정맥동혈전증(CVST)이 발생할 위험은 백신 접종보다 코로나19 감염이 8~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의 논문 요지를 보면, 코로나19 확진자 50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으로 CVST가 발생한 비율은 100만명 당 39명이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가운데 뇌혈전 발생 비율은 100만명 당 5명이다.
맥시메 타케 옥스퍼드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으로 CVST가 발생할 위험이 더 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타케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백신을 접종한 뒤 CVST로 인한 사망률은 약 20%
"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출시되지 않은 미국의 보건자료를 기초로 진행됐다. 따라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발생할 위험성에 대한 자료는 연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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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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