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원주 공무원 쪼개기 회식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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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의 한 간부 공무원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른바 '인원 쪼개기' 등의 꼼수를 쓰며 회식자리를 수차례 가진 사실이 알려지자(뉴스1 4월13일 보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지역 커뮤니티의 회원 동**은 '[화나요] 진짜 원주시 공무원들 문제네요' 제하의 글의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하니까. 쪼개기 회식이라니. 정말 제정신이 아니네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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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판 목소리 이어져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의 한 간부 공무원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른바 ‘인원 쪼개기’ 등의 꼼수를 쓰며 회식자리를 수차례 가진 사실이 알려지자(뉴스1 4월13일 보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지역 커뮤니티의 회원 동**은 ‘[화나요] 진짜 원주시 공무원들 문제네요’ 제하의 글의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하니까. 쪼개기 회식이라니. 정말 제정신이 아니네요”라고 했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 산하의 기관 급 부서장이 ‘회식조’, ‘점심조’까지 짜며 수차례 직원 회식을 가진 것을 비난한 것이다.
해당 커뮤니티 글은 15일 현재 조회 수가 3400회를 넘었고, 비판성 댓글도 잇따라 붙고 있다.
회원 앨*****는 “이 시국에 굳이 회식을 하고 싶을까요.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라고 지적했고, j***도 “이 시국에도 회식이란 걸 꼭 해야 되나봐요”라고 비판했다.
또 회원 콩**은 “도대체 왜 이렇게 안일한 것일까요”라고 불만 섞인 의사를 표시했으며 또 다른 회원인 쪼***는 “어이가 없네요. 지금 이 시국에 쪼개기 회식이라니”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시민 박모씨(46·여·일산동)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주시가 시민들에게 모임 자제, 거리두기 준수를 요청해 시민들도 힘들지만 지키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들이 편법으로 '쪼개기 회식'을 했다는 것에 시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쯤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해 온 만큼, 이를 어기는 공직자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확인결와 같이 논란이 발생한 뒤 부서 내 특별히 문제되는 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원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92명으로 강원 전체(2999명)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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