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1년 내 백신 3차 접종 필요할 수도"

김명진 기자 2021. 4. 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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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약사 화이자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 백신 1·2차 접종자에 대해 12개월 내에 3차 접종을 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미 CNBC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생긴 항체 반응을 지속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접종(booster dose)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 세계 주요국 화이자 백신 확보 물량

불라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세 번째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후에도 매년 백신 재접종(revaccination)을 받게 될 수 있는데, 이는 구체적으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면서 “변종 코로나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일 나왔던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고르스키가 CNBC에 출연해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로 매년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NBC는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끝낸 뒤에도 그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이달 초까지 백신을 접종한 1만 2000명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 접종 6개월 후에도 91% 이상의 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런 효과가 6개월 후에도 지속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표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화이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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