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통령 안하지 文대통령과 차별화는 못한다..배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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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대선주자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자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지키고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근 당 안팎에선 이 전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로서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과 차별화해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정권 재창출이 문 대통령을 지키는 길"이라며 차별화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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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대선주자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자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지키고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뉴스1은 이 전 대표가 이낙연계 의원 약 25명과 연이어 만나 난상 토론을 벌였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근 당 안팎에선 이 전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로서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과 차별화해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25명의 이낙연계 의원들과 토론에서도 이 의견이 화두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정권 재창출이 문 대통령을 지키는 길"이라며 차별화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절반 이상 2인자(국무총리)를 했는데 내가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은 '사기'"라며 "(대통령을) 안 했으면 안 했지, 그 짓(차별화)은 못 한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 앞에서 분명히 말한다. 문 대통령을 배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것(대통령과 차별화)은 이낙연답지 않다"며 "다만, 정권 재창출이 문 대통령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에 포지티브(positive·긍정적)한 측면에서 정책을 보강하고 수정하고 재검토할 수 있다. 포지티브 차별화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가면서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12~14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4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는 26%, 윤석열 전 총장은 23%,이 전 대표 8%로 집계됐으며 '태도유보'는 29%다(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전 대표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감소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7월 조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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