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2Q 6분 30초 동안 19-2 우위' KGC, 4강 진출 승기를 잡은 순간

이재범 2021. 4. 1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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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이번에는 3쿼터가 아닌 2쿼터에 역전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산 KT에게 72-6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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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이번에는 3쿼터가 아닌 2쿼터에 역전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산 KT에게 72-6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KGC인삼공사는 13번째 플레이오프에서 11번째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챔피언결정전에는 2번 올라 두 번 모두 챔피언에 등극했다.

KGC인삼공사는 1,2차전에서 전반까지 열세였다. 1차전에서는 41-45, 2차전에서는 36-40이었다. 3쿼터에 각각 21-15, 27-17를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은 뒤 승리에 다가섰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어제(14일) 경기(고양 오리온 vs. 인천 전자랜드)를 보셨듯이 오늘(15일) 중요한 건 방심이다”며 “방심하면 어제 같은 경기가 나오기에 선수들에게 작전보다 ‘방심하지 말자고, 오늘 (경기를 하기 전인데) 이긴 게 아니다. 힘들게 해야 이긴다’고 주의를 줬다. 방심만 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방심을 경계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야투 정확도가 떨어져 2-11로 뒤졌다. 역시 불안하게 출발했다. 자칫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에게 3차전에서 패한 것처럼 KGC인삼공사도 패할 수 있는 초반 흐름이었다.

1,2차전에서 득점을 주도했던 제러드 설린저와 전성현이 득점 사냥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두 선수를 앞세워 추격하는 흐름으로 바꿔 20-2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오세근의 골밑 득점과 변준형의 속공으로 24-22로 역전했다. KT의 작전시간 이후 김영환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해 24-24, 동점을 허용했다.

KGC인삼공사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설린저의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전성현의 돌파, 변준형의 연속 3점슛, 설린저의 연속 점퍼로 15점을 한 번에 몰아쳤다.

KGC인삼공사는 6분 30초 동안 2점슛 8개 중 6개, 3점슛 5개 중 2개를 성공했다. 야투 성공률 61.5%(8/13)였다. 반대로 KT에겐 야투 9개 중 1개(11.1%)만 내줬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는 8-5와 3-1로 앞섰고, 실책은 1-4로 더 적었다.

KGC인삼공사는 1,2차전과 달리 2쿼터에 승부를 뒤집고 41-27, 14점 우위를 점했다. KGC인삼공사는 3,4쿼터 때 KT의 저항에 부딪혔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리즈에서 3경기 모두 1쿼터 열세였음에도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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