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난 코로나 방역수칙 잘 지켜"

한아름 기자 2021. 4. 1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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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민 2명 중 1명은 평소 이용하는 병·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보를 얻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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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0.5%에 지나지 않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민 10명 중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0.5%에 지나지 않았다.

서강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는 만 20세 이상 성인 40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코로나19와 백신소통'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방역수칙과 관련해서 국민 대다수(86.9%)는 자신들이 정부의 권고에 충분히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0.5%이었다.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방법을 충분히 안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4.4%만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충분히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에서는 16.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국민 2명 중 1명은 평소 이용하는 병·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보를 얻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의 58.9%는 자신이 평소 이용하는 의료 기관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26.7%만이 관련 정보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37.4%는 최근 1년간 건강검진, 진료 등 예약 일정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한 적이 있다고 답해 코로나19가 기존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안전성? '보통이다' 의견이 가장 많아


백신 접종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7.3%만이 '그렇지 않다(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해 대부분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보통이다'라고 답한 비율도 33%여서 국민들은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판단을 일단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는 9.3%가 '백신 접종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 4.6%는 '백신 접종없이도 충분히 건강히 지낼 수 있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나 악성 루머(인포데믹스)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다. 국민들은 코로나19와 백신 관련된 인포데믹스가 발생하는 이유로 '선정적 제목의 기사(69.2%)', '사실 확인 부족으로 부정확한 오보(52.1%)', '메신저로 유통되는 잘못된 정보(46.2%)', '클릭수를 높이기 위한 동일 내용의 반복(42.5%)', '특정 제품 및 업체 홍보 광고성 기사(30.8%)'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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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기자 ar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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