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10년만에 회생절차.. 고민 깊어진 이동걸

이남의 기자 2021. 4. 1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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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10년 만에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전날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회생가치가 크다고 판단할 경우 쌍용차가 제출하는 회생계획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 구조조정 등 회생절차를 밟게 된다.

금융당국은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차에 대해 "채권단의 자금 지원은 전제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으나 필요시 정부 등과 협의해 후속방안을 강구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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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임한별 기자
쌍용자동차가 10년 만에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쌍용차의 회생 여부는 계속기업가치 향상과 새 인수자 찾기에 달렸다.

일각에선 정부의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쌍용차의 신규 투자자 확보가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은 쌍용차가 최종 투자를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후속 조치를 대비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전날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한영회계법인을 조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쌍용차 정밀 실사에 나선다.

법원은 쌍용차 자산·재무상황 등을 토대로 쌍용차를 존속시킬지, 아님 청산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회생가치가 크다고 판단할 경우 쌍용차가 제출하는 회생계획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 구조조정 등 회생절차를 밟게 된다. 청산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할 경우 청산절차를 밟는다.

금융당국은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차에 대해 "채권단의 자금 지원은 전제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으나 필요시 정부 등과 협의해 후속방안을 강구한다는 입장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채권단은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쌍용차의 모든 자금흐름을 예측해 지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조만간 채권단이 자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동안 산은은 쌍용차가 잠재적 투자자의 사업계획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외부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 후 지원(대출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증명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쌍용차가 신속히 매수자를 찾아 법정관리를 졸업하려면 구조조정과 채권탕감을 거쳐 몸집을 줄여야 한다. 산은이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해 쌍용차의 추가 자금 지원을 조건을 추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산은 측은 "채권단은 쌍용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필요 시 정부 등과 협의해 후속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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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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