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여야 일제히 추모..야당 5년만에 추모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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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여야는 일제히 추모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선·당권주자들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 추모에 나선다.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원내지도부 의원 등 20명이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행사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부가 주최하는 세월호 참사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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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당 지도부 20여명 세월호 7주기 행사 참석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박기범 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여야는 일제히 추모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선·당권주자들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 추모에 나선다.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오전 참사 당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구조하다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초원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대전현충원을 찾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를 찾아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에 참석한다.
차기 당권에 도전장을 낸 우원식, 송영길, 홍영표 의원 등도 전국 각지에서 추모식에 참여한다.
전날(15일) 전라남도 목포 신항을 방문한 우 의원,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을 찾은 송 의원에 이어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가족공원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한다.
현재 당을 이끌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추모 관련 일정은 이날 오전 원내대표 경선으로 인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원내지도부 의원 등 20명이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행사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부가 주최하는 세월호 참사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5년 만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 2016년 2주기 추모식에 당시 원유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이 참석한 후 지난해까지 모두 불참했다.
주 권한대행은 15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젊은 고등학생들 300여명이 참으로 안타깝게 사망한 사고"라며 "우리가 그 아픔에 공감하고, 두번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고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을 다짐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의미에서 참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여영국 정의당 대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세월호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하기 위해 안산을 찾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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