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주기..다시 노란리본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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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해상에서 침몰한 지 7년이 지났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행사를 진행하거나 온라인 문화제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추모 기간으로 지정하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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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역·거여역 등에서 피케팅 행사 열어
창동역·쌍문역 등 출근길 리본나눔 행사
은평, 사진 전시회와 추모 퍼포먼스 준비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해상에서 침몰한 지 7년이 지났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많은 추모 행사들이 축소되거나 취소되기도 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행사를 진행하거나 온라인 문화제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추모 기간으로 지정하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참사가 발생한 날인 16일 오전 10시에는 1분간 추모 묵념을 통해 희생자들을 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도 세월호 추모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추모 기간에는 청사 정문에 '일곱 번째 봄, 함께하는 4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걸린다.
또 추모 영화제를 열고 다큐멘터리 영화 '당신의 4월'을 보급한다. 시교육청 소속 교육 관계자·직원·학생 등은 공문으로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원하는 시간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피케팅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송파구에서는 송파세월호시민네트워크가 주관해 리본나눔과 피케팅 등을 실시한다. 퍼스트페이지 자연드림 잠실매장과 오금매장, 플랜터스 테이블에서 리본나눔도 열린다.
이날 오전 7~8시 장지역 2번 출구, 오후 2~4시 잠실 학원사거리, 오후 5~7시 거여역 6·7번 출구에서는 세월호 참사 7주기 피케팅 행사가 개최된다.
도봉구에서는 출근길 리본나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창동역·쌍문역·도봉역·방학역에서 리본나눔이 시작된다.
은평구에서는 사진 전시회, 추모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지난 12일부터 역촌역 평화화공원에서는 노란띠 리본길 조성과 개인 현수막 물결 이어 만들기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응암역 교통섬 광장에서는 304개 노란 종이배 조명, 세월호 사진 전시회, 추모 퍼포먼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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